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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한문도 연세대 금융부동산학과 겸임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최근 전국 아파트 가격의 낙폭이 6주 연속 줄면서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
특히 공시가격이 급락하면서 세부담이 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도 있다는데요. 전문가들의 분석은 다른 것 같습니다. 한문도 전 연세대 정경대학원 겸임교수 나오셨습니다. 안녕하세요.
저희가 앞서 소개를 잠깐 해드렸는데 지금 부동산 가격이 약간 반등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까?
[한문도]
일단 데이터상으로 반등하는 수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
낙폭이 줄고 있다라는 표현과 반등은 약간 다르지 않습니까?
[한문도]
많이 다르죠. 느낌상 많이 다른데요. 반등의 개념을 아실 게, 예를 들면 마이너스 20%였다가 마이너스 19.8% 이래도 반등이죠. 그러니까 우리가 보는 시각을 정확히 해야 되는데요. 하락 폭이 둔화됐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반등이 일부 낙폭이 컸던 지역들 있지 않습니까?
그 지역에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들어오겠죠. 그 부분이 반등이라는 지수로 나타나는데 전국에서 세종시만 0.09 올랐거든요. 그러면 사실 10억짜리가 300만 원 오른 건에 별로 의미는 없죠. 중요한 건 방향성이 정해졌다. 분명히 신호가 하락 폭이 줄고 수요가 붙은 것은 분명합니다. 다만 차이점은 그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여러분들이 느낄 때 저번에 1000대였다가 2000대로 되니까 2배가 늘었다고 볼 수 있지만 1만대나 5000대에 비하면 여전히 낮잖아요.
그거를 우리가 정확하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. MB 때는 이게 지금 이런 효과 대책을 거의 비슷하게 던졌을 때 거래량이 한 8000대, 7000대로 바로 증가했습니다. 이것만 말씀드리면 예전보다 추격 매수하거나 체력이 약해졌다 이렇게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.
그래서 지금 상황도 주위에서는 바닥이 왔다, 아니다, 아직은 조금 남았다.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 가던데 교수님께서 보시기에는 상황 어떻습니까?
[한문도]
바닥은 지나봐야 정확히 아는 건데요. 사실 엊그제도 미국이 금리를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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